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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09 09:26:52 조회 : 254         
젊은 주부들 돼지고기 가격 - 엉뚱 이름 : 운영자   
“안심·등심이 삼겹살보다 비싸다” 인식

일부 젊은 주부 소비자들은 쇠고기처럼 돼지고기의 안심·등심 부위가 삼겹살보다 값비쌀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표준협회컨설팅은 양돈수급안정위원회가 의뢰한 수출 중심으로 소비되는 돼지고기 안심·등심 부위의 국내 소비확대와 관련한 최근 연구보고서에서 비교적 젊은 주부소비자들이 부위별 값 차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부위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식육 판매점이 부위별 요리방법과 가격차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정확히 알리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대상(20~40대 여성 소비자 407명) 중 20대 응답자(100명)의 25%가 안심·등심 등의 구입을 기피하는 원인으로 ‘값이 비싸다’는 이유를 들어 이들 부위가 삼겹살보다 막연히 비쌀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선호도가 높은 부위인 삼겹살 구입 소비자의 25%, 목살은 27.8%가 ‘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구입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협회컨설팅은 이 보고서에서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구입시 ‘가격’을 중요한 요인으로 꼽고 있음에도 안심·등심 등의 수출부위에 대한 가격정보가 왜곡돼 있다”며 “특히 20대 연령층은 앞으로 돼지고기 소비의 결정권을 가질 세대인 만큼 부위별 가격 등에 대한 홍보가 정확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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